이곳에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탭으로 들어가 사용중인 운영체제를 선택 후 로지텍 게이밍 소프트웨어를 받도록 하자.
Setpoint와 달리 꽤 세련된 게임 세팅에 모든걸 쏟은 UI를 가지고있다. 우측 상단의 토글은 자동게임 감지와 내장 메모리 이 두가지 모드로 전환을 도와주는데 내장 메모리는 마우스에 내장된 메모리에 세팅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PC가 바뀌어도 자신이 설정한 최적의 설정값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능이며 자동 게임감지는 뒤에 말하겠지만 게임마다 프로필을 저장해두어 해당 게임이 실행되었을때 자동으로 프로필을 변경해 자신이 원하는 조작이 가능하게 해준다.
우측 하단 마우스 모양 탭을 클릭하면 아래 탭으로 이동하게 된다.
응용 프로그램별로 원하는 키 맵핑이 가능하다. 필자는 기본 프로필 그러니까 평상시엔 틸트휠 대신 복사, 붙여넣기 기능,
그리고 좌측 3개의 버튼은 미디어 제어 버튼으로 문서작업이나 영화감상, 인터넷 서핑시 용이한 기능으로 매핑해두었다.
좌측 명령 텝은 +버튼을 클릭하여 자신이 원하는 명령의 프리셋을 저장해두고 해당 명령을 우측에 보이는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원하는 버튼에
매핑을 가능하게 해준다. 굳이 이런 방법을 쓰지 않아도 기존 Setpoint처럼 직접 매핑 할 버튼을 클릭해서 편집하는 방법도 있으니
본인에게 편한 방법을 사용하면 되겠다.
외형편에서도 말했듯 DPI수준은 200DPI 부터 8200DPI까지 최대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값을 기본값으로 할당해주고 DPI순환이나 DPI 올리기, 내리기 버튼을 사용하여 값을 조절할 수 있다. Shift 할당은 기능 할당설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프로플 포인터 설정별로 활성화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프로필별로 다른 DPI값을 지정할 수 있다.
DPI X 및 Y축 분리는 X축,Y축 DPI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가속화는 말그대로 마우스 가속이다. 윈도우 기본 기능과 동일하다.
이제 우리가 매핑할 수 있는 키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1. 키 입력
말 그대로 키 입력이다. Setpoint의 기능과 동일하다. 원하는 키와 해당 기능을 설명하는 이름을 입력하고 추가 버튼을 누르면
앞서 말한 명령 탭에 추가되어 드래그 앤 드랍으로 명령을 할당할 수 있게되며 확인버튼을 누르면 해당 키에 바로 이 기능이 할당된다.
미리 언급하는데 몇몇 기능의 아래쪽엔 반복옵션이 있다.
없음은 해당 버튼을 누른 후 최초 1회만 명령을 수행한다.
누른 상태에서는 키를 누르고있을때 설정된 지연시간의 간격을 두고 계속 명령을 수행한다.
전환은 토글이다. 최초 클릭시 설정된 지연시간의 간격을 두고 명령을 반복적으로 수행하고 다음 클릭시 반복을 종료한다.
2. 멀티 키
여러 키를 순차적으로 입력해야할 때 사용한다. 기록시작버튼을 누르고 반복할 작업을 설정한 후 기록종료를 눌러주면 된다.
참고로 키 입력창 안 숫자 앞의 화살표는 누르고 떼는것을 표시해준다.
반복옵션은 앞서 설명한것과 동일하다.
여담으로 디아블로3 서리법사를 하는 사용자들에겐 굉장한 Hot아이템이 될 것이다. 위와같이 몇번 반복해서 기록해준 후 반복옵션만 맞춰주면
게임 안에서 마우스 버튼 하나만 누르고 있으면 된다. 거침없는 얼리기가 가능하다.
3. 텍스트 블록
순차적으로 키를 입력해주는 기능(2번)이 있기때문에 이 기능은 입력된 텍스트를 한꺼번에 입력하는 기능으로 사료된다.
4. 마우스 기능
기본적인 마우스 버튼들이다. 마우스 DPI설정부분에서 Shift 할당이라는 기능이 있었다. 임의의 버튼을 DPI 전환으로 맵핑해두고
300DPI를 Shift 할당 한 후 1300DPI 사용중 DPI전환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Shift 할당을 해둔 300DPI로 전환되며,
버튼에서 손을 떼는순간 원래 DPI로 전환된다. 기본 DPI는 말 그대로 기본 DPI값으로 돌아가는 기능이며
DPI 순환은 설정한 DPI레벨을 순차적으로 선택해준다.
5. 미디어
아이튠즈,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 퀵타임 등 미디어 플레이어의 제어가 가능하다.
6. 핫키
따로 설명할 필요 없이 해당 기능 옆에 단축키까지 프린트되어있다. 이는 직접 골라서 맵핑하면 되겠다.
7. 바로가기
말그대로 바로가기이다. 직접 경로를 지정해줘도 되고 ...을 눌러 프로그램을 찾아들어가도 된다.
8. 기능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9. Ventrilo
음성채팅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 아마 게임전용 음성채팅 프로그램으로 생각된다. fps에서 앉으랴 엎드리랴 달리랴 수류탄던지랴
다섯 손가락 모두 바삐 움직이는 왼손보다 마우스를 쥐고있는 오른손의 놀고있는 손가락을 사용해서 음성채팅을 하는게 편하지 않겠는가?
이로서 G500s의 기능까지 모두 살펴봤다.
총평
가격 : ■■■■□ □□□□□
보급형 마우스 가격대가 1~2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7만원이란 가격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것 같지만 3년 품질보증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마우스들의 가격대 그리고 6년 전 G5 마우스 가격도 7만원대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된다.
포장 : ■■■■□ □□□□□
박스 디자인은 예전에 비해 굉장히 감각적으로 바뀌었다. 개봉할 때 자석으로 된 덮개를 연 후 씰을 떼어내는것만으로 제품을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이 박스에 들어있다는 느낌보다 전시 케이스에 달려있는 것 같은 위화감이 든다. 7만원대 마우스라고 보기엔 굉장히 부실한 구성품.
내구성 : ■■■■■ ■■■□□
미끄럼과 지문방지를 위해 우레탄 코팅을 한 마우스는 사용중 손의 땀과 마찰로 인해 언젠가는 코팅이 벗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G500s의 경우 측면은 플라스틱 자체를 거칠게 만들어 미끄럼과 지문자국이 남는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오랜시간 사용에도 표면이 살짝 마모되어 거칠기의 정도만 감소할 뿐 코팅이 벗겨지거나 표면이 갈라질 우려는 없다. 상단 플라스틱은 무광의 얇은 스테인리스 판 느낌이 나는 재질로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는다.
마감 : ■■■■■ ■■□□□
굉장히 정교하다. 부품간의 간격이 모두 균일하며 의도하지 않은 유격은 존재하지 않는다. 버튼들의 클릭감도 모두 일정하며 흔들림도 없다.
기능 : ■■■■■ ■■■■□
가장 높게 쳐주고 싶은 항목이다. Setpoint 하나로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게이밍은 물론 문서작업이나 단순 반복작업, 미디어 제어 등 어지간한 키보드로도 힘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마우스 그 이상의 기능을 해주고 있다.
디자인 : ■■□□□ □□□□□
굉장히 아쉬운부분이다. 사실 이 디자인때문에 구매 여부를 두고 고민을 참 많이했다. 가로줄과 각 버튼을 따라 새겨진 라인 둘 중 하나는 없었어야 했다. 정교한 제품 마감과 대조적으로 이 두 패턴은 연속성도 없고 그렇다고 좌 우가 대칭인것도 아니라 따로따로 놀고있어 통일감을 주지 못하고 굉장히 조잡한 느낌만 주고있다. 개인적으로 가로줄을 없애고 버튼을 따라 새겨진 라인만 유지하거나 둘 다 지워버리고 제품명과 로고만 새겨놓는게 좋을거라 생각한다.
효율 : ■■■■■ □□□□□
Setpoint에도 응용프로그램 프리셋이 있었지만 응용 프로그램에 따라 DPI 설정만 바꾸는게 가능했을 뿐 별도의 키 맵핑은 불가능했었다. G500s는 키 맵핑은 물론이고 일일히 직접 지정하지 않아도 수가지 프로필을 저장해놓고 자동으로 적용해주어 작업 효율은 올라갈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수많은 프로필을 사용자가 다 기억하고 몸에 익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