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케이블 입고.

2009. 12. 9. 22:17현명한(?) 지름./Audio


난 정말이지... UE가 Logitech에 인수되고 나서부터는 평생 입고가 안될줄알았다. 혹시나하는맘 + 남아도는 시간을 핑계로 사운드캣 홈페이지에 방문하기에 이르는데... 이것은 트파 구입 근 4달만에 입고가 된 셈이다. 클리어 사려고 벼르고있었는데 마침 클리어가 입고되었다.


사운드캣은 국내 정품구입자에게 적절한 혜택을 주고있었다. 물론 나는 정품구입자라 3만원에 샀다..
좀 된 포스트인데. k701(2)같이 ebay나 amazon같은곳에서 구매하여 세금떼여도 몇십만원가량 저렴한 제품이 아닌이상은
망설이지말고 정품사는게 낫다. 물론 병행제품 사도 괜찮은데 as받을라면 물건너 보내야하니 말이다.
복잡하다. 많이 복잡하다. 배송비도 만만치 않고... 이야기가 산으로...


여튼 케이블이 도착했다. 4일 새벽에 주문해서 원래 빠르면 토요일 늦으면 월요일에는 왔어야될놈인데 택배회사에서 장난을 쳤더라. 배송조회엔 "배송완료" 혹시나해서 경비실. 양수기함 다 뒤져봤지만 없다. 화요일엔 전화를 안받고 짜증나서 택배회사에 글을 올리는데 수요일에 양수기함에 넣어놓고 문자 한 통 넣고 가버렸다. 사람있는데 좀 주고가지 -_-;;; 


내가보기엔 확실히 클리어가 좀 있어보인다. 뭐랄까... 청명함?


이놈의 디카에는 유난히 지문과 먼지가 잘찍힌다.  그나저나 난 기본케이블만 썼는데 벌써 유닛 플러그가 헐거워져서는 케이블 분리, 장착이 너무 쉬워졌다. 좋아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_-;;; 앞으로 내장 쏟아져나올일은 없겠지만 귀에걸어만 놓고 뛰다가 유닛 없어지면 난감해질것같다. 테이프로 고정을 하던지 해야지...


끼고나니 뭐 나름 멋있다. 소리는 별차이 없는듯 싶고 선도 뽀송뽀송해서 터치노이즈도 줄어든데다 플러그부분이 LP로 바뀌어서 단선걱정은 좀 많이 줄었다. 앞으로 자주 입고가되었으면 좋겠는데...

Logitech과 UE사간 케이블에대한 철학이 달라서 앞으로 나올 라인들 보니까 케이블 교체형이 하나도 없더라. Logitech측에서 말하길 "단선될 선을 왜 만드는가? 단선이 되거든 케이블을 교체할 생각하지 말고 애초에 끊어지지 않는 케이블을 만들 생각을 해라"

 AKG나 Sennheiser 헤드폰도 상위라인으로 올라가면서 선 교체형으로 바뀌는 추세인데 도대체가 무슨생각들을 하는건지...
물론 로지텍이 독자적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게 나쁘다는 소린 아니다. 그렇다고 대세를 따르라는 소리도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 편의와 UE의 컬러를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철학을 고수하겠다는것은 과연 올바른 자세일까 의문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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