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에 핫스왑이 가능한 하드 독이 있다만 HDD 보관 케이스도 필요하겠다 다른 케이스들과 달리 독립적인 케이스들이 있고 모듈만 옮겨 끼우면 되는 방식이라 이 하드 저 하드 옮겨 꽂기 편해 보이고 케이스도 저렴해서 보관도 용이할 듯 해서 하나 구입했다.
기본 구성으로는 AC어뎁터, USB3.0케이블, 케이스 2개, S-ATA 모듈 하나.
하드는 전원이 곧 생명이다만... 정체불명의 중국제 어뎁터...
마감은... 형편없다. 웬만해선 좋게 쓰려는데 외관과 전원 어뎁터만 보면 중요한 데이터 옮길때 쓰기엔 왠지 꺼려지는 마감이다.
이렇게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만... 케이스 자체 마감도 형편없다. 플라스틱 상자에 스폰지 테이프 4개 붙여놓은 게 전부...
보기 흉한 사출자국이며 플라스틱 재질 아래판은 미묘하게 휘어있다.
HDD도 그렇게 부드럽게 들어가는편은 아니고 안 맞는곳에 억지로 우겨넣는 느낌... 정말 귀찮을때나 쓰던지 해야겠다.
총평
가격 : ■■□□□ □□□□□
일단 25,000원짜리 물건은 아닌 것 같다.
포장 : ■■■■□ □□□□□
포장 상태는 양호했다. 제품 보호는 무리 없을 정도. 번들 케이스 부피때문에 패키지 부피도 덩달아 늘어났으나 눈에 띄는 과대포장은 없음.
내구성 : ■■□□□ □□□□
중국산 플라스틱 하면 딱 떠오르는 재질이다. 사출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고 곳곳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케이스의 커버는 힌지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종이를 접었다 펴듯 플라스틱 자체가 접었다 펴지는 방식. 자주 여닫다보면 뜯어져 나갈 것 같다. 하드보호 및 진동 방지? 개념으로 케이스 끝마다 스펀지 테이프를 붙여놓긴 했는데 일단 하드를 한번 넣으면 푹 꺼져서 나오질 않는다.
마감 : □□□□□ □□□□□
보시다시피 엉망이다. 유격은 물론이고 튀어나온 플라스틱들, 휘어짐, 모듈 전원부 체결상태, S-ATA커넥터 상태등... 말이 안나오는 정도.
기능 : ■■□□□ □□□□□
USB 2.0
USB 3.0
AS S-ATA 3
시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60기가 하드 테스트 결과다. 마지막 S-ATA포트 측정자료는 당시 측정한 자료를 찾지 못해 지금 급 측정했다.
실험환경은 동일하나 일단 변인통제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충" 참고만 하길 바란다.
보시다시피 성능은 그저 그렇다.. 문제는 모듈에 전원만 연결하면 고주파음이 발생한다. 발열도 좀 있는 편.
데이터 옮기는 작업을 주로 하는 제품인 만큼 사용자에게 믿음을 줘야하는데 발열은 그렇다쳐도 전원이 인가됐을 때 나는 고주파음은 불안하다.ㅡㅡ
디자인 : ■■■□□ □□□□□
동봉된 USB케이블이 긴 편이 아니라 데스크탑을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는사람은 사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을 듯. 책상 위에 데스크탑이 있거나 렙탑을 사용하는 사람은 그나마 편하게 사용할 수있을텐데 3.5인치 하드 연결시 전원과 USB 케이블을 모두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사용 환경이 굉장히 어수선해진다. 이건 이 제품의 문제만이 아니라 별도 전원이 반드시 필요한 3.5인치 하드 케이스 제품 전체의 문제; 마감은 생각 않고 모듈 디자인만 본다면 그렇게 조잡한 디자인은 아니다. 다만 어수선한 사용환경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