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7. 01:50ㆍDo It Yourself/Hardwares.
대체 어띃하면 가만둬도 빠지는거냐.
크고, 강해보여요...
단선된곳이 없ㅋ엉ㅋ
주의해야할것중 하나가 플러그 절단 후 일단 케이블에 이걸 끼워 두어야한다. 조립 다하고 끼울라고 해도 안들어간다고 울고불고 짜도 소용없다. 이거 먼저 안끼웠다가는 완성할 수가 없다. (위쪽이 플러그방향, 아랫쪽이 이어폰방향.)
다이소에서 단돈 3천원에 구입한 글루건의 위용.
납땜질은 초등학교 이후 전혀 해본적이 없는데다 납땜기 살라니 장비값이 글루건에비해 상당히 비싸기에 불안해도 글루건을 택했다. 게다가 어떤 납을 써야하는지도 모른다... 은납하면 마냥 좋을것같은데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소리가 너무 일본틱 해진다들 그러고(핑계)... 여차하면 손톱으로 뜯으면 깔끔하게 뜯기는 글루건으로..
아시다시피 인마는 납이 아니기때문에 이어폰 귀에 꽂고 소리가 나나 안나나 잘 체크해가면서 작업해야한다. 물론 납으로 작업한다 해도 체크는 필수겠지만 이건 조금만 잘못해도 소리가 안나더라... 특히 그라운드 단... 납이면 몰라도 글루건으로 작업을 한다면 접촉불량이 나지 않도록 피복이 없는 부분을 단자에 감아주는등 최대한 꾹꾹 눌러가며 작업하도록 하자
괜히 성의없어보이는 메뉴얼.
그거슨... 떡칠
젠장... 생각했던것보다 깔끔하게 조립되지 않는다. 어느정도 식힌 후 손으로 잘 다듬어가며 발라주자.
기본 케이블 기준으로 노란색이 left 흰색이 right 그리고 투명한놈을 GND에다 붙이면 되겠다.
이거슨 채널 체크.
톱니의 위엄.
더이상 안돌아가 ㅠㅠ
완성. 근데 마지막부품이 꽉 안닫힌다... 괜히 불안하다...
감동에 젖어 아이팟에 플러그를 꽂고 음감을 해보는데...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말짱하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진것같다.
이것은 그야말로 플라시보. 내가 고쳤다는 성취감에 소리가 너무 좋게 들린다.
하지만 현실은 쏘는듯한 타격감이 줄어든듯한... 이것 빼고는 다 괜찮고 왠지모르게 소리가 살짝 정돈된느낌.
이제부터는 케이블을 정말로 병적으로 야사시쿠하게 대해줘야겠다. 내가 대체 뭘잘못했길래 단선이되는겨 단선이...-_-;;;
케이블 사면 3~6만원 들거 단돈 2만원에 30분 투자해서 고치니 꽤 뿌듯하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Do It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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